철공소로 시작한 금전기업은 국내에서 수문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기업이다. 업력만 60년이 넘는 기업으로 국내 수문 관련 시공을 대부분 담당했다.
철공소에서 시작해 국내 최고의 수문 기업으로
금전기업의 역사는 1956년 전북 김제에 위치한 작은 철공소에서 시작됐다. 1980년대 수문 분야에 뛰어들어 국내에서는 대체불가능한 우량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탄강 댐, 안동댐, 시화호 조력발전소, 아산만 국가관리 방조제, 소양강댐 등 국내 수문 80%를 금전기업에서 시공했다. 4대강 사업에도 참여했으며 새만금 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 사업에도 참여하여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실적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동안 쌓아온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수문 제작과 시공뿐 아니라 양배수 펌프, 플랜트, 수처리 기자재 등 역시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업 못지 않은 매출과 경쟁력을 갖췄다.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금전기업은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100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 수주사업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발주한 수문 시공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꾸준이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금전기업의 홍종식 대표는 전문 분야 하나에 집중하면서도 연구개발을 지속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의 위치에 오른 데에는 엄격한 사후점검 규정을 통한 안전 관리 방침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수문의 경우 자연재해 등에 취약할 수 있고 안전과 직결된 시설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국토 사정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능한 것 역시 강점으로 작용했다. 최근 준공된 침수방지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지진해일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진해일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수주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