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와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중요한 병원이다.
그에 따라 기존 병원과는 다른 고객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성민네트웍스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수술 전문 안과 병원을 위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는 기업이다.
환자와의 전화상담부터 시작해 실시간 예약, 취소 등의 데이터를 관리, 분석한다.
각 병원마다 다른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컨설팅하고,
주요 지표를 세운 뒤 병원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돕는 식이다.
전자의무기록(ERM)을 제외한 예약, 내원, 검사, 수술
그리고 수술 후 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성민네트웍스의 차명일 대표는 병원도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통계에 따르면 3년 간 폐업한 병원이 1만 개가 넘는다.
많은 의사들이 개원하지만 경영 노하우가 없어 결국 폐업까지 이어지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차 대표는 개원의가 운영하는 중소 병원을 타겟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성민네트웍스가 주력 중인 수술 전문 안과병원 분야에서만 고객사가 250여 곳에 이른다.
의료 한류가 유행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던 시기가 있었다.
이때 성민네트웍스도 이러한 바람을 타고 중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29억원 수준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의료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의료 데이터 덕분이다.
특히 인공지능 플랫폼과 융복합한 특화서비스 개발 사업도 잇따라 따내서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 특허에 집중하고 있다.
비만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한창이다.
해당 기술을 고도화해 내과와 가정의학과 병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