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1위 강소기업 우일씨앤텍, 화장품, 의약외품, 마스크 등 전방위로 외연확장
우일씨앤텍은 물티슈 생산 국내 1위인 강소기업이다. 1990년 설립되어 물티슈, 마스크 등 각종 위생용품, 생활용품 OEM 전문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일씨앤텍의 주력 생산품은 물티슈다. 자동접지기 도입, 폴더형 물티슈 개발 등 물티슈 생산에서 업계 최초 타이틀을 수차례 가져가면서 품질과 혁신을 일궈냈다. 지금은 흔한 물티슈 팩의 플라스틱 캡도 우일씨앤텍이 처음 도입했다. 품질과 위생을 위해 까다로운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웨이, 아모레퍼시픽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여 꾸준히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물티슈 OEM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우일씨앤텍은 제 2공장을 완공하면서 사업다각화에도 성공했다. 물티슈 생산이라는 탄탄한 주 수입원을 바탕으로 화장품, 의약외품 등의 영역으로 외연을 넓힌 것이다. 동시에 자체 브랜드 런칭을 통해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브랜드, 생활용품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등을 연이어 선보였고 국내 대형마트와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생산에도 진출했다. 코로나 이전 5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매출액은 2020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드물게 여성 CEO 전격 취임, 사회 공헌도 활발
30년이 넘는 기간을 거쳐 강소 제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우일씨앤텍은 제조업계에서는 보기드문 여성 CEO가 전두지휘하면서 성장세를 마련했다. 2014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서일영 대표는 대우그룹, 샤넬, 시티은행 등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했다. 기획부터 인사, 총무까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은 그는 우일씨앤텍의 사업다각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업주인 김용준 회장이 강조해온 품질 경영도 그대로 이어나갔다. 서 대표는 품질 기반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우면서도 변화와 개선을 주도했다. 여성 CEO 취임으로 화제를 모은 우일씨앤텍은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 간 사회소외계층에 10억원 이상을 기부했고 지속적인 물티슈 후원을 통해 경기도 착한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