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중립 최종 청사진 

화석 연료 퇴출…에너지 업계 '비상' 

정년연장 추진, 그 안의 함정 

국채 금리 최근 급등, 대출금리 5% 눈앞 

경제 회복 늦어지며 물가 상승 

올해 7~8월 태양광, 전체 발전량 기여도 5% 이하 

서울시 1인 가구 특단 대책 

최근 中 전력난 이후 급물살 

9월 소비자물가지수 5.4%↑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 밀려 동네슈퍼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친 기업이 있다. 바로 식품유통 플랫폼 기업인 리테일앤인사이트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개발한 토마토솔루션은 동네슈퍼를 연결하는 앱이다. 유저들이 앱을 통해 신선식품, 식료품, 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동네슈퍼가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게 1시간 이내. 배달의 민족 B마트같은 온디맨드 슈퍼마켓 서비스지만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동네슈퍼에서 직접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물류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배송을 해주니 과대포장이 줄어들고 더 신선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마토앱은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운영 중인 토마토POS와 연동되어있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토마토앱을 통해 온라인 주문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동네슈퍼 O2O 플랫폼을 이루는 서비스 전반을 토마토솔루션으로 칭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골목상권 상생이 목표다. 국내 동네슈퍼 시장규모는 4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온라인화에 성공한 사례는 전무한 수준이다. 대기업과 앱 서비스들이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 동네슈퍼는 발을 들이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토마토솔루션 이러한 동네슈퍼의 온라인화를 돕는 종합 플랫폼인 셈이다. 지난해 말 런칭해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700여 개의 점포가 토마토솔루션을 도입해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토마토솔루션 이전에 2016년 동네슈퍼 배달앱 프레시맨을 런칭해 업계 1위를 달성한 바있다. 포스기와 연동되어있지 않아 점주들 입장에서는 앱과 포스기를 따로 관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프레시맨을 과감히 접고 이를 개선한 토마토솔루션을 개발하기 시작해 2년 만에 시장에 서비스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