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뉴스레터 지식비타민 모든 국민이 매일 400g '음쓰' 버리는 셈
모든 국민이 매일 400g '음쓰' 버리는 셈 한국 산업생태계의 미래 자영업자 대출 규모 급증 자영업자 대출 규모 급증 해외매출 비중 높을수록 매출·고용 증가세도 껑충 中, 작년 역대 최대 201만5000대 MZ세대, 심심한 맛 ‘할매 푸드’ 찾아 MZ세대, 심심한 맛 ‘할매 푸드’ 찾아 지방대학 날개 없는 추락 더 많은 통계는 앱에서 보기
여성경영인, 두 딸의 엄마, 전문투자자까지… 코에이 에리카와 케이코 회장 삼국지, 대항해시대, 진삼국무쌍 등 시대를 풍미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일본 최고의 게임회사로 올라선 코에이. 염료 도매상에서 시작해 시총 7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에리카와 케이코 회장이다. 취미로 시작한 게임 개발, 가내수공업에서 사업화까지 코에이는 부부경영진이 운영 중인 회사다. 아내는 디자인과, 남편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당시 폐업 직전의 염료 도매상을 운영 중이었다. 이들 모두 게임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인 에리카와 케이코 회장이 남편에게 생일 선물로 컴퓨터를 사주면서 게임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렇게 독학으로 배운 프로그래밍으로 자동 견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며 재미를 느꼈던 남편 요이치는 투자를 좋아하던 케이코 회장에게 투자 경영게임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렇게 부부는 1980년대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했고, 아내인 케이코 회장이 디자인부터 광고, 자금 등 실무적인 부분을 도맡아하며 회사를 키워냈다. 그는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도매거래, 재고관리 등 사업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체득했고 남편이 만든 게임들을 사업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삼국지의 성공 후 사업다각화 코에이는 1981년 전 세계 최초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가와나카지마 전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일본의 역사를 다룬 게임은 한계가 있었다. 일본 역사를 좋아하는 계층은 매니아층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당시 소설과 만화로 인기를 끌던 삼국지를 바탕으로 1985년 삼국지 시리즈를 내놓았고 코에이는 대박을 터뜨렸다. 삼국지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분이 게임 그래픽이다. 당시 액션게임, 슈팅게임 등이 대부분이었던 게임 업계에서 삼국지는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던 케이코 회장은 현재까지도 게임 그래픽부터 사옥 디자인까지 일일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에이의 캐릭터 디자인 역량은 현재까지도 업계의 최고 수준이라 경쟁사들 역시 캐릭터 제작을 코에이에 맡길 정도다. 이러한 캐릭터 제작 사업이 현재는 코에이의 주 매출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삼국지의 캐릭터는 1985년 출시한 이후 한번도 외형을 바꾸지 않았으며 이는 고스란히 지적재산권이 되어 라이센스를 주거나 출판, 애니메이션 등의 사업으로 연계해 또 다른 수입을 내고 있다. 일본 상위 2% 투자자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케이코 회장은 여성 경영인이기도 하지만 투자자이기도 하다. 그가 운용 중인 투자금은 1,200엔 수준으로 이는 일본 내 상위 2%의 펀드조성액이다. 코에이의 순이익 중 3분의 1이 케이코 회장이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40년 지기인 그는 최근 소프트뱅크그룹의 사외이사로 영입되기도 했다. 케이코 회장은 특유의 선구안으로 오래 전부터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테슬라 등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었다. ![]() ![]() 아시아비즈니스동맹(주) knowledge_vitamin@naver.com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10 (역삼동, 유니온센터) 810호 02-562-6578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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