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뉴스레터 지식비타민 캠퍼스도 젠더 후폭풍… 남녀 학생들 불신 심화
캠퍼스도 젠더 후폭풍… 남녀 학생들 불신 심화 캠퍼스도 젠더 후폭풍… 남녀 학생들 불신 심화 세금 불복 소송, 국세청 패소율 50% 넘어 대학생엔 평균 403만원 `양극화` 45년 묵은 車개별소비세 韓 성장, 에너지분야, 탄소감축기술 R&D투자 확대 서울시의회 상권매출 분석 법원행정처 7월부터 적극 통지 바이든 ‘낙태권’ 호재에도 지지율↓ 더 많은 통계는 앱에서 보기
스위스 시계 명가, 예거르쿨트르 (1) 독자적인 기술력의 매뉴팩처 워치메이킹의 시초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하이엔드 워치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예거르쿨트르는 스위스 시계의 자부심으로 여겨질 만큼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한다. 19세기 스위스에 위치한 발레드주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시계 공방은 현재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시계 장인들의 탄생, 매뉴팩처 워치메이킹의 시작 예거르쿨트르의 창립자 앙투안 르쿨트르는 1833년 시계 공방을 설립했다. 그가 시계 공방을 낸 발레드주는 혹독한 추위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농부들은 겨울을 지나는 동안 시계 부품을 제조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렇게 발레드주는 시계 장인들의 마을로 명성을 누리게 됐다. 당시 스위스의 시계 제조업은 가내 수공업 형태를 띄는 곳이 많았다. 각 공방에서 개별 공정을 담당하는 식이다. 예거르쿨트르는 그와 달리 모든 공정에 대한 장인들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인 시계 제작 시스템을 만들었다. 지금은 익숙한 공장제 수공업, 즉 매뉴팩처 방식으로 시계를 제조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예거르쿨트르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발레드주에서 100% 자체 생산 예거르쿨트르의 와치 메이킹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나다. 190년에 가까운 역사 동안 시계 제조 기술과 관련된 430여 가지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시계의 무브먼트는 1,300여 종이 넘는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식 무브먼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칼리버 101’부터 태엽을 감지 않고 단 1도만의 기온 변화만으로 동력을 만들어내 작동하는 ‘애트모스’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엔드 워치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파텍필립, 오데마피게도 예거르쿨트르의 무브먼트를 납품받아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에서는 업계 최고로 손꼽힌다. 190년이 지난 현재도 예거르쿨트르는 스위스의 발레드주 지역에 본사를 두고 그 곳에서 워치메이킹을 위한 모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세공부터 조립,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1,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한 곳에서 일하며 시계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100% 자체 생산하고 있다. 2. 스위스 시계 명가, 예거르쿨트르 (2) 파리지앵의 감각과 시계 명가의 창의성이 더해져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로 창립자 앙투안 르쿨트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갖춘 발명가였다. 그는 마이크론 단위까지 잴 수 있는 밀리오노미터를 개발해 시계의 정밀 부품들을 만들어냈고 예거르쿨트르가 시계 명가가 되기까지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예거르쿨트르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초부터다. 예거르쿨트르의 탄생 앙투안 르쿨트르에 의해 탄생된 회사는그의 아들 엘리 르쿨트르가 이어받으며 무브먼트 제조사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그의 손자인 자크 데이비드 르쿨트르가 가업을 이어받은 뒤 예거르쿨트르는 시계 브랜드로 유명세를 얻게 됐다. 자크 데이비드는 1903년 파리의 시계 제조업자인 에드몽 예거와 손잡은 뒤 미적이고 창의적인 시계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사업 파트너로서 관계를 지속해온 그는 1937년 두 사람의 이름을 따 예거르쿨트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기에 이르렀다. 180도 회전하는 손목시계 예거르쿨트르가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리베르소’라는 시계가 탄생하면서부터다. 구기 스포츠인 폴로는 말을 탄 채 공을 쫓아가는 과격한 스포츠로 영국군 장교들이 주로 즐기던 활동이었다. 문제는 폴로 경기 중 그들의 손목시계가 파손되는 일이 흔했다는 점이다. 이에 예거르쿨트르는 전면 다이얼이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케이스가 180도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파인 홈에 따라 케이스를 밀면 다이얼이 아닌 스틸 케이스가 노출되어 전면 다이얼부가 파손되거나 손상되는 일이 없다. 이러한 획기적인 발명으로 예거르쿨트르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손목시계 브랜드로 도약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듀오페이스 등 혁신 리베르소의 인기는 꾸준히 유지됐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리베르소 시계의 뒷면 스틸 케이스에는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넣을 수도 있다. 요청받은 문구나 이미지는 장인들의 섬세한 수공예를 통해 시계에 새겨진다. 자신만의 특별한 시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큰 인기를 모았다. 헐리우드 유명 배우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애완견의 얼굴을 각인하기도 했다. 예거르쿨트르의 스테디셀러이자 클래식 시계로 자리잡은 리베르소는 1994년 또 다시 화제를 모았다. 바로 리베르소 시계의 다이얼을 양면으로 구현한 것이다. 앞 면은 기본적인 생활권의 시간을, 뒷 면은 두번째로 자주 사용하는 세컨드 타임을 표기하도록 한 듀오페이스 시계는 특히 출장이 잦은 사업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 ![]() 아시아비즈니스동맹(주) knowledge_vitamin@naver.com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10 (역삼동, 유니온센터) 810호 02-562-6578 수신거부 Unsubscribe |
통계뱅크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