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국 영업직 사원 간의 건강한 경쟁을 유도하고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명예 포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누적 판매 2,000대 돌파 시 판매장인, 3,000대 돌파 시 판매명장 등의 칭호를 붙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3년 2개월 만에 판매거장 타이틀
특히 우수한 영업직 사원에게 판매거장이라는 타이틀을 수여한다. 5,000대를 넘게 판매한 영업직 사원에게 돌아가는 이 상은 누적 15명에게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한 인물이 나와 화제다.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현대차 지점에서 근무 중인 이양균 영업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이사는 2014년 5,000대 판매를 돌파하여 판매거장에 이름을 올린 뒤 2019년 6,000대에 이어 올해 7월 7,000대를 넘겼다. 6,000대를 돌파한 2019년 4월부터 지금까지 평균 하루 한 대 꼴로 차를 판매한 것과 같은 기록이다. 이 이사는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32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그는 평소 은퇴 전 7,000대 판매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내년 은퇴 전 그 목표대로 현대차 최초로 7,000대 판매 돌파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활동, 고객들이 진심 알아줘
특히 이 이사의 영업지점은 인구 4만명의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게다가 판매의 거의 대부분이 개인 판매인 점도 눈에 띈다. 영엽 비결에 대해 간절함이라고 밝힌 그는 조기 축구회를 비롯해 20여 개의 친목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인맥을 쌓아왔다. 그만큼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고 친근하게 응대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7,000번째 구매 고객은 이 이사에게만 차량을 세번 째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고 지내던 고객들이 주변 지인을 소개해 고객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