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의료기기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기업이 있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무릎 반월상 연골 부분 대체재 ‘BMG(Bio Meniscus Graft)’를 개발한 셀루메드가 그 주인공이다.
의료기업의 핵심인 연구개발에 집중
셀루메드의 주요 사업 부문으로 인공무릎관절, 동종이식재와 같은 의료기기(Medical Device), 성장인자, 활액대체재 등과 같은 바이오로직스(Biologics)와 재조합 단백질을 재료로 하는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 있다.
2022년 셀루메드는 탈회골이식재 ‘라퓨젠 DBM(Rafugen DBM)’ 등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36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세계적인 불황에도 수주, 매출이 증가한 것은 셀루메드의 연구개발에 있다. 셀루메드는 약 30여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분야별로 연구인력을 분배하고 있기에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었다. 화이자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승인받은 동물세포 유래 골형성단백질, ‘라퓨젠 BMP2’에 대한 판권을 중남미 5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신사업으로의 성장
기존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 중심으로 투자를 유치해 성장하는 것과 달리 셀루메드는 바이오 사업과 신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셀루메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제휴를 해 대만, 멕세코, 인도네시아에 치과용 소개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 신재생, 이차전지 사업도 육성할 예정이다.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전기차 부품사업 등 2차전지 관련 신사업 진출을 발표하며 관련 부문 인재를 영입하고 전남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에 입주를 하는 등 2차전지 사업에 진출을 시작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