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로봇 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로봇의 활용도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여러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협동 로봇으로 퀀텀점프 노린다
LPK로보틱스도 국내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다. LPK로보틱스의 주력 분야는 바로 산업용 로봇이다. 특히 협동 로봇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협동 로봇은 사람과 함께 협동해 작업을 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제조업부터 외식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로봇을 도입하지 않은 업체들의 수요가 높아 앞으로의 잠재력이 높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기 때문에 시장규모는 16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는 연평균 성장률 50%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협동로봇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LPK로보틱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비해 일찌감치 기술개발에 투자해 협동 로봇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전국 20여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협동 로봇뿐 아니라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용 로봇에서도 강세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로봇 전문가, 교수 출신 대표이사
LPK로보틱스는 설립 20주년을 맞은 로봇 전문 기업으로 타 로봇 기업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중국, 베트남 진출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연 매출은 평균 20% 정도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은 2019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심태호 대표다. 심 대표는 대학교수이기도 하다. 로봇과 4차 산업혁명을 주로 다루는 그는 여러 기업에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산업 전문가다. 그는 취임 후 LPK로보틱스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부실사업을 정리한 뒤 핵심 사업인 로봇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내부 기업 문화 확립에도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