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설립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코아비스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동펌프 분야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기업이다. 내연기관 연료펌프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들어가는 워터펌프를 주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연구개발로 시장 변화 속에서 빠른 대응
한국 자동차 연료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코아비스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포트폴리오를 다져왔다. 2000년 연구개발 센터를 열었고 연구개발 인력은 전체 임직원의 40% 가까이되는 비율을 차지한다. 아울러 22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에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코아비스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료펌프 모듈, 전동식 펌프를 개발하는 데에 성공한 코아비스는 이후 전동워터펌프 개발에 집중해 전기차 시장의 도래와 함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내연기관차 연료펌프로 이미 안정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던 코아비스는 5년에 가까운 기술 개발을 통해 전동워터펌프를 선보일 수 있었고 현대차의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일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세계를 무대로
코아비스의 기술력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먼저 알아봤다. 제너럴모터스와 폭스바겐에 전동식 펌프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 기아차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처럼 고객사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코아비스 측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그 전과 비교해 생산성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이로이인해 매출은 2,50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메타버스 팩토리 구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해외 법인 사업장도 확대했다. 세종시에 본사와 공장을 둔 코아비스는 중국,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